[뉴스현장] 일 오염수 방류 시작…"삼중수소 농도 기준치 밑돌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조금 전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오염수 해양 방류에 돌입한 건,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만인데요.
자세한 소식, 김숙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도쿄전력이 오후 1시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 결과는 물론, 기상과 해상 상황에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방류를 시작했는데, 현재 방류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도쿄전력은 우선 내년 3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방류한다는 계획인데요. 이 정도면 전체 오염수에 어느 정도나 차지하는 양인가요?
도쿄전력은 이틀간 '알프스' 거친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서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를 확인하고, 방류를 최종 결정했는데요. 바닷물에 방류되기까지 어떤 주요 과정을 거쳤습니까?
이로써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시작과 동시에 IAEA의 평가가 어긋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는데요.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에도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 이런 입장인 거죠?
하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방류 안전성에 관한 설명에도 일본 어민들은 물론 중국 등의 주변국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문 피해를 접수받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이 소문 피해 보상은 무엇인가요?
그런데 이미 중국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이나 식품 등에 대한 추가 수입 규제 가능성까지 시사한 상황인데요. 오염수 방류에 반발하고 있는 주변국들에 대한 대응도 과제인데요?
또 일본 정부의 노력에도 후쿠시마현 주민들의 반발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오염수 방류금지 소송도 내기로 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후쿠시마 지역 분위기는 어떤 상황인가요?
안전하게 오염수 방류 계획을 완수한다고 하더라도, 사고 원전 폐쇄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도 일본 정부의 과제입니다. 핵연료 잔해를 반출할 구체적인 방법도 아직 미정인 상황인데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30분 뒤인 오후 1시30분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같이 들으셨는데요.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정부 노력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가장 궁금했던 게 우리 정부가 어떻게 일본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느냐 아니었습니까? 일본, 그리고 IAEA 정보 제공 노력과 우리 정부와의 소통 체계, 어떻게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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